2
부산메디클럽

美, 인텔·퀄컴 ‘화웨이 거래’ 차단…K-반도체 불똥튈라

대중수출 규제서 면허취소 강공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일부연합뉴스
  •  |   입력 : 2024-05-08 19:31:51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반도체 공급망 재편 확장 가능성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규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일단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대중국 수출 면허를 취소했지만 다른 반도체 제조국에 대한 압박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 화웨이에 노트북, 통신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수출하는 면허가 취소되는 것으로, 인텔과 퀄컴 등 미국 대기업이 포함됐다.

상무부는 2019년 화웨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기술 유출을 막는다며 수출규제 명단에 올렸다. 미국 기업들은 자국에서 생산된 부품이나 자체 기술을 화웨이에 수출할 때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허가받아야 한다. 이번 면허 취소에 따라 화웨이는 노트북 등에서 인텔 반도체에 의지해왔다는 점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화웨이와 거래해 온 미국 기업들도 수출이 축소된다는 점에서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화웨이가 자사의 최초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뒤 나왔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상무부가 인텔에 민감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해줬기 때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미국 상무부는 정가의 요구와 여론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으는 점은 대중국 제재가 한국 대만 일본 등 반도체를 제조하는 동맹국과 우방으로 확장될 가능성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는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컨설팅업체 ‘비컨 글로벌 스트래티지’의 수출규제 전문가 메건 해리스는 “면허 취소는 미국 정부가 중국의 기술에서 야기된다고 보는 국가안보 위협에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하는지를 보여주는 중대한 조치”라며 “다음 행정부가 누구이든지 간에 그 경로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