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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민주당 양경숙 의원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상위 0.1% 평균 임대소득, 서울이 전국 1위

17위 세종보다 4.7배 높아…부산의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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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부동산 임대소득 상위 0.1%에 속하는 사람의 평균 임대소득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건에 해당하는 부산지역 거주자의 평균 임대소득은 5억1000만 원으로 13억 원에 육박한 서울보다 현저히 낮았다.

상위 0.1%의 평균 임대소득이 가장 낮았던 세종과 1위를 기록한 서울 간 격차는 4.7배에 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19일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부산지역 거주자는 7만1160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부동산 임대소득은 총 1조1426억 원으로 파악됐다. 1인당 평균 1606만 원의 소득을 거둔 셈이다.

7만1160명 중 부동산 임대소득이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의 평균 임대소득은 5억1652만 원이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2억6800만 원) 제주(6억2136만 원) 경기(5억9483만 원) 대구(5억5146만 원) 인천(5억2764만 원)에 이어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산 순위가 17개 시·도 중 낮다고 볼 수는 없지만 1위 서울과 비교하면 2.5분의 1 수준이다.

상위 0.1%의 평균 임대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2억7360만 원이었다. 1위 서울과는 4.7배 차이다.

16위와 15위는 각각 경남(2억8284만 원), 강원(2억8779만 원)이었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부동산 임대소득은 평균 8억1370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치를 기준으로 봐도 서울(2408만 원)이 가장 많았다. 부산은 1606만 원이었다. 서울을 제외하면 16개 시도의 평균 소득은 모두 2000만 원에 못 미쳤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 역시 세종(1076만 원)이었다.

양 의원은 “이는 서울과 비수도권 간 인구·경제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부동산 임대소득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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