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생산 전력, 한전 안거치고 지역 판매…‘분산에너지 특화단지’ 내년 상반기 선정

택지·신도시 개발 때 의무화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4-05-22 19:45: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앙(수도권) 집중식 전력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선정이 내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해당 지역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지산지소’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제31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발표한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을 보면 정부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력 시스템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정 시기는 ‘2025년 상반기’로 제시됐다. 분산에너지는 ‘사용지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다.

정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선정하게 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다음 달 14일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에 지정 근거가 담긴 제도다.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차등요금제)와 함께 분산에너지법의 핵심 내용으로 꼽힌다. 특화지역에 선정되면 지역 내 전력 생산자가 한국전력(한전)을 거치지 않고 수요자에게 직접 전기를 팔 수 있게 된다. 지역에 특화된 사업자가 해당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의미다. 분산에너지 개념과 유사하다. 그렇게 되면 저렴한 전기 공급이 가능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는 PPA(직접 전력거래)가 시행되는 등 기존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된다”며 “지산지소가 실현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도시 등을 개발할 때 일정 비율이 넘는 분산에너지 사용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지정 시기를 특정하면서 이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부산 울산 등 각 지자체의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말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027년까지 3곳을 목표로 (부산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발굴하고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