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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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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을 비롯한 부산의 출생 관련 지표가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 1~4월 부산을 빠져나간 인구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부산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1180명)보다 7.4% 줄어든 1093명을 기록했다. 3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올해 1~3월 누계 출생아 수는 32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전국 출생아도 지난해 1~3월 6만4468명에서 올해 1~3월 6만474명으로 6.2% 감소했다.
지난 1~3월 부산의 누계 사망자 수는 68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인구 자연감소(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더 많은 현상) 규모는 3595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3월(2926명 자연감소)보다 22.9%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8개 특별·광역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부산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9명으로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았던 반면, 같은 달 조사망률은 8.4명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68명으로 낮아졌다. 역대 1분기 기준 최저치다. 지난해 1분기(0.75명)와 비교하면 0.07명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0.59명)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지난 3월 부산 조혼인률은 3.1건으로 17개 시·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혼인 건수 자체도 87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950건)보다 8.2% 감소했다.
결혼 자체가 줄어들다 보니 출생아 수 감소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부산의 누계 순유출(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더 많은 현상) 인구는 37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4월(2776명 순유출)보다 36.1% 급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