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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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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연구원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11월(2.0%)보다 0.5%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최근 발표된 국내외 전망치 중 가장 높았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6%)와 한국개발연구원(KDI·2.6%)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제통화기금(IMF·2.3%)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높다.
산업연구원은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한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전년보다 8.3% 늘어난 684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산업연구원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2022년 전망치(6836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부진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1.8%와 2.3%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건설투자는 아예 1.5% 줄어들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올해 조선업의 수출·내수·생산·수입 증가율(전년 대비)이 모두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원이 분류한 13개 주요 산업 중 4개 지표 모두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업종은 조선업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