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후원 양재생 회장엔 감사패
‘2024 해양주간’이 열리는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행사 중 하나인 ‘우수의정상’ 시상식이 치러졌다.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은 2021년 은산해운항공㈜의 후원으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의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우수의정상을 제정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종율(북구4) 임말숙(해운대구2) 이승연(수영구2) 부산시의원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저는 첫 직장이 현대중공업이었고, 해양에 대한 이야기는 40년 동안 하고 있다”며 “부산은 해양을 뺄 수 없는 만큼 관련 예산도 많이 늘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의원은 “이런 상을 받아서 감사함과 동시에 어깨가 조금 무겁기도 하다. 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자리에 부산의 미래 경제를 짊어진 모든 분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해양수산의 발전이 곧 부산의 발전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이 상의 의미를 되살려 해양수산 발전과 해양보전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우수의정상 공식 후원을 맡은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양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길수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는 “부산에 본사를 둔 물류업체로서 세계 최고의 국제물류를 지향하고, 물류와 기타 해양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해양 생태계를 주도하는 해양산업 리더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