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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산지역 미분양 주택 급증… 4566가구에 이르러

국토부 집계… 3월의 3222가구보다 41.7% 늘어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월부터 계속 감소

인허가는 3931건으로 전년 동기 비해 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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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부산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 반면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4월 미분양 주택은 4566가구로 집계됐다. 3월의 3222가구보다 41.7% 늘어난 수치다. 지난 2월에는 전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152가구로 3월(1161가구)에 비해 0.8% 줄었다.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

부산지역의 4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3931건으로 조사됐다. 2023년 4월의 1502건보다 161.7% 늘었다. 또 3월의 13건보다는 3918건이 증가했다. 이로써 1~4월 누적 인허가 건수는 6138건이 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8621건) 실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4월의 수치를 고려하면 앞으로 인허가 건수가 지속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는 통상 3년에서 5년가량이 걸리기 때문에 건수가 증가하면 향후 주택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월에는 부산지역의 주택 착공·준공 실적도 개선됐다. 착공 물량은 28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138가구)보다 150.8% 늘었다. 준공 물량은 1034가구로 전년 4월(514가구)에 비해 101.2% 증가했다. 4월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2452가구로 전년 동기(1835가구)보다 33.6% 늘었다. 올해 누적 물량은 4148가구다.

부산지역의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182건이었다. 3월(2973건)과 전년 동월(2975건)보다 각각 7.0%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만3661건으로 3월(1만5085건)에 비해 9.4%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1만2292건)보다는 11.1% 늘었다.

전국의 4월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였다. 3월보다 10.8%가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2968가구로 전월보다 6.3%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4월 전국에서는 2만7924가구에 대해 인허가가 났다. 지난해 4월에 비해 15.9% 감소했다. 올해 누적 실적은 10만24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줄었다. 4월 전국의 주택 착공 실적은 4만3838가구, 준공 실적은 2만9046가구였다.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2만7973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3월보다 10.2% 늘어난 5만8215건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4만5405건으로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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