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월까지 ‘개미 빚투’ 20조 육박…신용거래 8개월 만에 최대 기록

AI·반도체 등 이슈 투심 자극, 코스피 2600 박스권에 울상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6-02 19:13:37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스피 지수가 2600 내외의 박스권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도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는 2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8개월 만에 최대인 19조756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27일(19조7029억 원) 이후 최대치다. 시장별 잔고는 유가증권시장이 10조6082억 원, 코스닥은 9조1485억 원이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신용거래)하고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6조 원에 머물던 신용융자 잔액은 올해 들면서 1월부터 17조 원을 넘기더니 2월에는 18조 원, 3월에는 19조 원으로 올라섰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업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해 12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금리 기조에도 미국의 실물 경기가 건실한 성장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진다. 이런 상황에서 올 초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발표 등 AI 붐을 타고 미국 기술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까지 훈풍을 불어넣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와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삼성전자(6807억 원) 포스코홀딩스(5034억 원) 셀트리온(3840억 원) 포스코퓨처엠(2814억 원) SK하이닉스(2496억 원) 등에 집중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528억 원) 에코프로(2000억 원) 삼천당제약(1351억 원)에 몰렸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박스권에 갇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2687.60에서 30일 2635.44로 일주일 동안 1.94%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0.88% 내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