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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월세, 너마저”…주거비 부담되는 2030

  • 하영수 인턴기자
  •  |   입력 : 2024-06-05 13: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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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의 절반이 월세로 나가요”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대학생 정 모 씨의 이야기다. 올해 4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서울 지역 원룸의 월세는 평균 73만 원이다. 계속되는 주거비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건 그만의 일이 아니다.

청년 10명 중 4명은 지출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주거실태 설문조사 결과 월 소비에서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 2030세대의 40.2%가 ‘주거비’라고 답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 19.4% ▷쇼핑 및 외식비 13.2% ▷연금·보험·저축 6.6% ▷교통·통신비 4.8%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가 자신이 살 곳을 선호하는 것은 월세(51.8%)가 전세(24.9%)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거주 형태는 ▷원룸 40.1% ▷투룸 25.5% ▷쓰리룸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30 세대의 절반 이상은 주거비 비중이 높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거주자 중 주거비 부담을 질문했더니 가장 많은 응답은 보통이다 41.3%로 답했다. 월세 거주자는 41.9%가 ‘높다’고 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주 청년의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를 선택한 비중도 20.3%에 달했다.

주거비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물음에는 ‘지금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31.2%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최대 240만 원 한도의 주거 장학금을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원 인원, 지원 단가 등은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논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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