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개월 연속 85% 선을 웃돌며 경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인다. 부산 지역의 낙찰가율도 80%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달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침체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
| 부산지역 아파트 단지. 국제신문 DB |
10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5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3144건)보다 241건 줄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돼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은 전월(40.6%)보다 2.6%포인트 하락한 38.0%를 나타냈다. 낙찰가율은 85.4%로 전달(86.1%)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석 달 째 85% 선을 넘겼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8.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는 전달(77.8%) 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9.0%를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는 전달(85.4%)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86.9%, 광주는 0.6%포인트 오른 83.3%로 집계됐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82.7%)으로 전달(87.2%)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대전(87.6%)은 전월(87.7%)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신축급 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