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도시’ 부산시가 아시아 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포상관광)를 잇따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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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 행사 모습.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올 상반기까지 24건 6600명 규모의 해외기업 포상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일본 주요 송출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관계망을 형성하고 교류하면서 이달 ‘뉴스킨’ 포상관광단 700명을 유치했다. 시는 2022년 29만7000명이던 일본의 방한 관광객이 지난해 231만6000명 규모로 급증한 것에 착안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면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엔저 등의 이유로 직항 노선이 있는 근거리 국가에 대한 여행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파악해 공략했다는 것이다.
오는 10월에는 ‘2024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3000여 명이 13개국에서 부산을 찾는다.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는 오는 10월 11~13일 벡스코 제1전시장 1~3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2000명) 이후 단일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협업 마케팅을 펼쳤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추가되는 수치까지 더하면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만 명을 넘는 포상관광단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총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기업 포상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다. 시는 국내외 도시 간 해외기업 포상관광단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부산관광공사와 힘을 모아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 ▷주요 의사결정권자 대면 마케팅 ▷마이스 전문전시회 참가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 브랜드(공공) 부문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대규모 기업 포상관광단 유치는 도시 홍보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