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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重 건설부문, 수도권급행철도 낙찰…올해 수주 1조 돌파

용산~상봉 일부구간 사업자 선정…3319억 공사금액 중 2300억 지분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6-11 19:21:1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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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새만금공항 수주도 기대감

부산 기업인 HJ중공업의 건설부문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GTX-B노선 3-2공구.
11일 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로,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수익형 민간투자)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구간, 민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 이 가운데 재정구간은 총 5개 공구로 나눠지고,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의 제3-2공구를 HJ중공업이 맡았다. 상봉정거장과 대합실 신설 및 7호선 환승통로와 본선 터널공사 등을 수행하게 되고 공사 기간은 68개월이다. 공사금액은 3319억 원, HJ중공업의 지분율은 70%(2300억 원)이다.

HJ중공업은 GTX-A 노선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해 지난 3월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또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등을 현재 수행 중이다.

HJ중공업은 올해 들어 철도 공사 외에도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520억 원),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600억 원),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600억 원),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580억 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800억 원) 등을 수주하며 공공공사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내보였다. 도시정비사업의 약진과 이번 GTX-B 노선 수주로 지난 5월 말 기준 HJ중공업 건설부문의 수주액은 1조 원을 돌파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지난달 말 설계평가 1위로 발표돼 이달 중 수주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새만금공항 공사(5600억 원 규모)까지 확정되면 상반기 수주액은 1조5000억 원에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회사의 전문분야 강점을 살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지속되는 신규 수주 기세를 이어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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