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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장림산단 내 섬유가공업 밀집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산업부, 전국 4개지역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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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공
- 부산 45개사 입주 25만 ㎡ 해당
- 섬유 염색·표면처리분야 고도화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내 섬유 관련 업체가 밀집한 25만㎡ 규모 구역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 섬유 표면처리와 염색 등 분야에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24차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부산 전남 충남 경기 등 4개 지역의 뿌리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plastic working)·용접 등의 업종을 가리킨다. 국가 기간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업종이지만 일 자체가 힘들고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소위 ‘3D 산업’으로 분류돼 왔다. 이에 정부는 2013년 특화단지 지정 제도를 도입해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전국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58개로 늘었다.

올해 부산에서는 신평장림산단 내 ‘섬유염색가공 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단지 규모는 25만1278㎡로 신평장림산단 총면적(192만9759㎡)의 13.0%를 차지한다. 단지 내에는 열병합 발전소와 공동 폐수처리 시설 등이 있다. 특히 산업부에 따르면 섬유염색가공 단지에 입주한 45개 기업 중 90%에 달하는 45개사는 뿌리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지 고도화 사업이 시급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산업부는 이곳의 주요 업종인 ‘염색’과 ‘표면처리’ 등 섬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명이나 투입 예산 등은 추후 결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산 섬유염색가공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뿌리기업의 환경 개선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부는 이전에 지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 9곳에 대한 지원 과제도 확정했다.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특화단지에서는 ‘조선분야 뿌리협력사와 대기업 간 상생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 3D 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에서는 ‘3D 프린팅 기반 구축 및 수요기반 협업 과제 발굴’이 본격화한다. 울산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지원 과제는 ‘스마트 조선소 기반 구축 및 협력사 근로환경 개선’으로 정해졌다.

아울러 산업부는 울산을 포함한 이들 9개 특화단지에 국비 총 60억 원을 투입해 공동 활용시설을 구축하고 혁신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활용시설은 폐수처리 시설, 폐열 회수 시설, 물류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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