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설명회, 건설사들 반응 냉담…2차 입찰도 불투명

공동도급 등 업계요구 미반영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6-16 19:27:4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5일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가 유찰된 이후 이틀 뒤 2차 입찰 공고를 냈던 국토교통부가 업계를 대상으로 14일 설명회를 다시 열었으나 대형 건설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위 사 간 공동도급 범위 2개 이상으로 확대’ 등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입찰참가자격 사전 적격심사(PQ)’ 마감일에도 응모 업체가 없어 재유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사업 규모, 추진 일정,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소개, PQ 안내 등의 순서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입찰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방침을 충분히 알리는 한편 업계의 진솔한 의견을 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재입찰에서도 유찰된다면 공사 진행에 큰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나 공동도급 범위 확대, 817억 원으로 책정된 설계비 증액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1차 입찰 때와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2029년 12월 말에 개항을 하기까지 공기가 너무 짧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등과 같은 기술을 통해 충분히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참석 기업들은 국토부로부터 기대했던 답변이 나오지 않자 서둘러 자리를 떴다. 애초 2시간가량 진행하기로 했던 설명회는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업계는 국토부가 현재의 공고 조건을 바꾸지 않으면 재입찰 역시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가덕도신공항 건설 전체 일정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 국토부가 이후에는 업계 의견을 수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9. 9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5. 5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