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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부산항과 대교…원도심 최고 하이엔드 아파트

초고층 오션뷰 ‘블랑써밋 74’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6-16 18:34:0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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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 마천루 아파트 인기
- 전국 톱10 건물 중 8곳 부산 소재
- 희소성 높아 매매가 고가에 형성

- 동구 랜드마크 69층 남향 배치
- 차원이 다른 커뮤니티 시설 제공
- 인근 오페라하우스 등 개발 호재
- 초고층 아파트 경쟁서 두각 전망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에서는 초고층 아파트들의 마천루 경쟁이 치열해졌다. ‘마천루(摩天樓)’란 하늘에 닿은 집이란 뜻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부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최근 30층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면적이 매년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전국 고층 건축물 상위 10곳 중 8개가 부산에 위치했을 정도로 부산은 마천루 아파트가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제외하면 부산 해운대 엘시티와 마린시티 등을 중심으로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 초고층 아파트는 아름다운 도시 미관과 야경,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등이 최대 장점”이라며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함이 결과적으로 미래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이달 말 부산 동구에 최고 69층 하이엔드 아파트 ‘블랑써밋74’를 공급하며 부동산 시장의 마천루 경쟁에 뛰어든다. 이미지는 블랑써밋74 투시도. 분양사 제공
■올해 부산 실거래가 1위는 해안가에 위치한 단지

16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해안가 위치에 따라 집값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를 품은 해안도시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 지역적인 특수성과 성장 가능성 등이 맞물려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집 안에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확보한 단지는 한정된 부지에 위치해 희소성이 높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산 평균 집값은 1522만 원인데 해안가에 주택이 많은 수영구가 2202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해운대구가 2175만 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인천(1380만 원)에서는 연수구(1740만 원)가, 강원도(733만 원)에서는 속초시(919만 원)의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해안가가 속한 지역이 평균보다 1.25배에서 1.45배가량 비싼 것이다.

5년간 집값을 확인해 보면 해안가 주택이 있는 지역의 상승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5월부터 현재까지(2024년 5월 17일 기준) 부산 집값은 42.29% 올랐는데, 해운대구는 65.97%, 수영구는 65.3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인천 집값 평균은 36.79% 올랐고 연수구는 43.95% 상승했으며 강원은 17.73% 올랐는데, 속초시는 38.47% 상승했다. 이 역시도 지역 내에서 가장 크게 오른 수치다.

올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대부분도 오션뷰와 초고층 프리미엄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엘시티’ 전용 186타입이 47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타입 45억4700만원, 용호동 ‘더블유’ 전용 180타입 36억5000만 원 등을 기록했다.

마린시티 등으로 대표되는 초고층 ‘오션뷰’ 프리미엄은 수억 원대 가격 격차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거래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오션뷰 등에 따라 같은 면적(전용 168타입 기준) 실거래가격이 34억2000만 원과 25억2000만 원으로 9억 원이나 차이를 보였다. 한국부동산 분석학회 자료 등에서도 주로 초고층에서 누릴 수 있는 조망에 따른 집값 격차가 최대 13.4%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곳 2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에 들어서는 수영장 모습. 분양사 제공
■동구 최고 69층 랜드마크단지인 ‘블랑써밋 74’ 공급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에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써밋’을 내세워 초고층 랜드마크로 유명한 부산 마천루 경쟁에 본격 참전을 선언했다. 최고 69층에서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과 최초로 선보이는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 94~247㎡ 99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118㎡ 276실 등으로 구성되며, 이달 말 아파트 998세대를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

‘블랑써밋74’는 최고 69층의 초고층 마천루에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설계와 세대당 1.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막힘없는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 등도 장점이다. 부산 동구 일대는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과 미55보급창 이전 등 매머드급 개발 호재가 이어진다. 총 2조8000억 원 규모의 북항1단계 재개발은 지난해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부산항 일대 마리나와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엘시티(102층)와 마린시티(최고 80층), 용호동 W(69층)등으로 대표되던 부산 마천루 경쟁이 블랑써밋74의 등장으로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단순히 층수만 높은 게 아닌, 진정한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도 오는 8월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드파인광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드파인광안은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며, 이 중 567세대가 일반공급된다. 단지는 주거생활에 필요한 교통·교육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수영구는 신흥 리치벨트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광안리 해안가가 인접해 최고 31층 높이로 일부 세대의 경우 세대 내에서 광안리 앞바다는 물론 광안대교와 오륙도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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