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규제특례·세제지원 등 혜택…市 “금융육성·균형발전 도모”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4-06-20 19:50:5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생산효과 5조8000억 달해
- 경남 고성 양촌·용정산단도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와 동구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지를 합친 총 75만㎡(약 22만7000평) 규모 구역이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은 정부가 지원하는 ‘파격적인 세제 등 혜택’을 토대로 국내외 주요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은 물론 이를 통한 인구·자본 유입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생산 및 고용 효과는 각각 5조8000억 원, 2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완성될 ‘금융기회발전특구’ 조감도. 부산시 제공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20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비수도권에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 당선인 시절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고 정부가 지난해 10월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을 의결한 이후 지자체 신청을 받아 이날 선정 지역을 처음으로 확정·발표했다.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 2단계 부지에 들어설 ‘금융기회발전특구’ 조감도. 부산시 제공
윤 대통령은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부산을 포함해 경남 경북 대구 대전 전북 전남 제주 등 8개 시·도다. 이들 8곳에 대한 예상 투자 규모는 총 40조5000억 원이다. 부산은 75만976㎡ 구역이 특구로 지정됐다. 앞서 부산시가 지난 3월 정부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 부지(1만293㎡) 및 일반 용지(1만6973㎡)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지(72만3710㎡)를 희망 구역으로 제시했는데 이 요구(총 75만976㎡)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부산 기회발전특구의 특화 업종은 ‘금융’이다. 이날 시가 공개한 사업 내용은 크게 ▷금융 분야 앵커기업(선도기업) 투자 유치 ▷지자체 지원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도모다. 시는 “부산비디엑스(BDX) 비엔케이(BNK)자산운용 코스콤 등 3개 앵커기업을 포함한 29개 금융기업이 총 1조4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이후 코스콤과 ‘한국거래소(KRX)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금융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투자협약을 맺었다. 투자 규모는 2300억 원이다.

경남에서는 고성에 있는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47만6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특화 업종은 ‘해상풍력 구조물’이다. 정부는 부산을 비롯한 8개 시·도 기회발전특구에 소득·법인·취득·재산세 등을 최대 100% 감면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이번 지정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1조4억 원의 투자, 2만5000명의 고용, 1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5조8000억 원의 생산, 2조7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