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재개발 대어 ‘광안3’ 삼성물산이 꿰찼다

조합,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공사비 5112억 원 규모 ‘알짜’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6-23 19:04:0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 7개동 1085가구로 탈바꿈
- 수영구 첫 래미안 브랜드 관심

전국 시공능력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이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수영구에 ‘래미안’ 브랜드가 들어서는 것은 광안3구역이 처음이다.

부산 수영구 광안3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광안동 539-1 일대 전경. 광안3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1085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원준 기자
23일 정비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이날 “부산 수영구 광안3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확인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삼성물산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돼 삼성물산의 정비사업 수주가 유력했다. 광안3구역 재개발조합은 앞서 지난 4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정했고, 지난달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 200억 원을 납부하고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삼성물산은 1·2차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입찰 참여를 검토했다. 조합이 실시한 시공사 선호도 조사에서도 삼성물산의 브랜드인 래미안이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올해 초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에 패해 체면을 구긴 바 있는 삼성물산으로서는 남은 부산 재개발 ‘대어’ 중 하나인 광안3구역 재개발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지역 정비사업 재개에 시동을 걸게 됐다. 촉진2-1구역 정비사업 수주전 당시 삼성물산은 ‘브랜드 선호도 1위 래미안’를 앞세워 시공권을 따내는 데 총력전을 펼쳤으나, 적은 공사비로 실속을 앞세운 포스코이앤씨에 밀렸다.

광안3구역 재개발은 수영구 광안동 539-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7개동 108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5112억 원 규모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이 500m 거리에 있고 초중고 학군도 잘 갖춰져 입지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광안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자 수영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를 짓겠다는 의지를 담아 ‘래미안 수영 더 퍼스트’를 단지 콘셉트로 내세운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외관에는 폭포 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상부에는 범선의 돛을 모티브로 한 옥탑 디자인을 적용했다. 광안리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사직야구장 면적과 맞먹는 규모(1만3884㎡)의 녹지 광장을 만들고, 내부에는 녹음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1.4km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단지 안에서 다양한 조경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김명석 부사장은 “수영구 최초의 래미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을 총괄하는 부산사업소 추범식 지사장은 “앞으로 조합 측과 원활하게 협업,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조합원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