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분양가 따라 청약경쟁률 희비…건설사들 ‘적정가’ 고민 중

서부산 ‘더샵리오몬트’ 721세대, 3.3㎡당 평균 1760만 원 ‘선방’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7-10 21:27:0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부업체, 분양 시기·가격 조정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신규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 단지들은 지역의 평균분양가를 넘어서 고분양가 논란을 빚으면서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더샵 리오몬트’ 광역조감도. 국제신문DB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사상구에서 선보이는 ‘더샵리오몬트’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721세대 모집에 98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다. 전체 4개 타입 중 23세대를 공급하는 84㎡B 타입에 114명이 몰려 4.9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234세대를 모집하는 84㎡A 타입에도 603명이 신청해 2.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464세대를 공급하는 74㎡와 59㎡는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비교적 선방한 것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760만 원으로 최근 분양한 단지와 비교해 분양가가 낮다는 점이다. 수요자와 투자자의 선호도가 동부산권에 비해 비교적 낮은 서부산권이지만 현재 부산의 평균 분양가인 3.3㎡당 2200만 원대와 비교해서도 500만 원가량 낮다는 점에서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최근 이 일대에 신축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는 점도 서부산권에 생활권을 둔 거주자의 신축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을 빚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74’는 1순위 청약에서 총 987세대 모집에 102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01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원도심에서는 처음으로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겼다는 데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들도 분양 일정을 미루며 분양가 책정에 고심한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에 분양할 예정이었던 72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도 하반기 또는 내년 이후로 분양시기를 미룰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시행사인 케이리츠㈜는 최근 침체한 지역 부동산 시장을 고려해 분양가를 2000만 원 초·중반에 책정하는 문제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청약시장의 최고 관심은 분양가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