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재건축 최대어 어디로…망미주공 ‘4파전 ’

사업비 1조4000억대 매머드급…정비사업조합 9월 시공사 선정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7-11 20:55:1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설사들 홍보 강화 등 신경전
- 조합 “공정·신속하게 절차 진행”

부산의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연제구 연산5구역(망미주공아파트) 정비사업의 시공업체 수주전이 본격화한다. 올해 초부터 망미주공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따기 위해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 1군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수주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망미주공 재건축 사업은 사업비만 1조4000억 원 규모로 부산의 재건축 사업 중에서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상 45층, 19개동, 2995세대를 신축하는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망미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업체 수주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DL이엔씨 ‘4파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해당 사업지 전경.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11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망미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12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입찰공고문 및 입찰지침서를 심의한다. 이날 심의가 통과하면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9월 열리게 된다. 조합은 다음 주 초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내고 조만간 건설사들을 상대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날 대의원 회의에서 정비업체와 설계업체 용역 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연제구 토현로 10(연산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 규모의 아파트 19개동, 2995세대를 신축한다. 조합은 내년 건축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대 3200여 세대로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이후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건축심의 등 나머지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년6개월로 입주 예정일은 2031년이다.

이 사업장은 올해 초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등 국내 주요 건설사가 모두 관심을 보였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현재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의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특히 최근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 업체인 삼성물산이 홍보요원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주전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인다. 대형 건설사들은 고금리 여파 등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파트 시공권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조합원들은 최근 각 정비사업장에서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보다는 일반 브랜드에 외관특화, 마감재 고급화 등 가성비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상당수가 분담금을 최소화하면서도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걸맞은 제안을 해올 것을 기대한다. 각 건설사도 지역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만큼 특화 설계, 복합 커뮤니티 등 조합원의 마음을 잡을 제안 내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호 조합장은 “가장 빨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제안을 하는 시공사로 조합원 표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망미주공이 부산을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최대한 빨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