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28년까지 10개국 진출…나라별 서비스 목표”

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7-14 19:56:04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녀와 즐길 곳 연결 플랫폼기업
- 5년 만에 3만 곳 이상 등록 성과
- 인도네시아·캐나다 지사 설립 준비

‘애기야가자’는 부산에 본사를 둔 플랫폼 기업이다. 육아를 하는 부모에게 어린 자녀를 데리고 즐길 수 있는 장소 3만여 곳을 연결한다. 얼마 전에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부산지회 사무국 운영도 맡게 됐다. 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같은 플랫폼을 회원사로 둔 국내 대표 IT 기업협회다.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 오세정 대표가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애기야가자 제공
지난 12일 오세정 ‘애기야가자’ 대표로부터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오 대표는 “부산은 서울보다 사업하기 위한 여건은 좋지 않지만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애기야가자’는 관광 산업과 관련성이 크다”며 “사업 초기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후 인근 지역으로 영역을 넓혀 나갔다”며 운을 뗐다.

이어 “2021년 부산시 우수 공유 기업 등으로 선정되며 성장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에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창구’에서 비수도권 기업 최초로 1위에 선정됐고 해외 진출도 꿈꾸게 됐다. ‘애기야가자’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SNS 계정으로 현지 회원 11만 명을 모았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캐나다 지사 설립도 준비 중이다.

오 대표는 2019년 초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가족과 외식을 하다가 어린 자녀들과 즐길 거리와 공간을 찾았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할 공간을 찾기 위한 정보를 구하기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애기야가자’ 사업을 구상하게 됐고 상표권 등록과 SNS 계정을 개설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부산 수영구로부터 창업 기업 공간 지원을 받았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지하 사무실에서 동료 3명과 사업을 시작했다.

‘좋은 아이템’으로 꾸준히 성장한 이 회사는 5년 만에 3만 곳 이상의 사업자가 등록해 소비자와 연결한다. 기본적인 수익구조는 사업자들로부터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제주도에 ‘다소 성장한’ 아이들을 위한 직영 카페도 문을 열 계획이다.

오 대표는 “제주에서 1호점을 이달 말 문을 열 것이다. 어느 정도 자란 아이들도 여러 체험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카페는 일반 카페와 키즈 카페의 중간 형태로, 국내에는 없는 모델이다. 제주를 시작으로 내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2028년까지 10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그 나라에 맞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거점을 두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사업도 하고 싶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애기야가자’는 지난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가입했다. IT 업계에 대한 국내·외 규제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정보를 빨리 취득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부산지회 운영사로서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협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오 대표는 2014년 말 부산지역 IT 기업 ‘제로웹’에서 일하면서 부산과 인연을 맺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8. 8“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3. 3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