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력난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기본급 인상 추진

시·부산관광공사, 용역결과 반영…신규채용 포함 운행 안정화 나서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7-15 19:23:1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만성적 인력난으로 툭하면 운행을 멈췄던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운전기사 처우 개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부산의 주요 관광상품인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송도구름산책로를 지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15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처우 개선을 진행한다. 앞서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가 계속되자 지난 2~5월 관련 용역을 진행했고, 출자기관인 시와 논의를 거쳐 용역 결과를 채택하기로 한 것이다. 다음 달 부산관광공사 이사회와 시 승인 절차를 통과하면 임금 규정이 개정될 전망이다.

용역에서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의 보수가 낮기 때문에 기본급을 인상하고 보수 승급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초임 연봉은 2700만~2800만 원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임금 규정이 최종적으로 개정되면 신규 채용된 운전기사에 한해 연 기준 기본급을 200만 원 내외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근속 연수에 따라 2, 3년마다 보수 인상을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운전기사 처우 개선과 함께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이다. 현재 운전기사는 12명으로 적정 인원 15명 기준 3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촉탁직 운전기사 채용도 검토 중이다. 앞서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운전기사가 부족해 여러 차례 운행을 멈추고 재개하기를 반복했다. 현재 다른 노선은 모두 정상 운영하지만, 2022년 12월부터 잠정 중단된 블루라인(용호만유람선터미널~해동용궁사)은 재개하지 못했다. 지난 4월 부산관광공사가 두 차례 낸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 모집공고 지원자도 1명에 그쳤고, 이마저도 채용이 불발됐다.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는 서부산 특화 노선도 운전기사가 충원되면 본격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 특화 노선에는 사하구 장림포구 부네치아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운전기사 처우 개선을 계기로 부산시티투어버스 운행이 안정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연봉제라 보수 승급 자체가 필요 없지만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며 “임금 규정이 최종적으로 바뀌면 부산시티투어버스 운영 안정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18만4649명(환승객 미포함)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연간 이용객(16만3089명)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이용객은 7만8861명으로 성수기인 7, 8월을 포함해 하반기 수치까지 합하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6. 6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7. 7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8. 8‘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9. 9[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10. 10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