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자동차 부품회사 성우하이텍 이명근 회장이 사재를 털어 출산 장려금(사진)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성우하이텍에 따르면 올해부터 성우하이텍은 자녀를 낳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제공하고 있다. 자녀 한 명이 태어나면 1000만 원, 쌍둥이가 태어나면 2000만 원, 세 쌍둥이가 태어나면 5000만 원을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성우하이텍을 창업한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부산 본사와 아산 성우하이텍에서 출산 장려금 혜택을 받은 직원은 모두 28명이다. 이들 가운데 쌍둥이를 출산한 두 명의 직원에는 각각 2000만 원씩을 지원해 모두 3억 원이 지급됐다.
성우하이텍 도종복 부사장은 “인구가 줄어들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과 다름 없다”며 “우리 사회와 기업의 미래를 위해 회장님이 사비로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출생률을 높이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