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6월말 계좌수 167만7446개, 작년말보다 1만8014개 줄어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9:45:0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만 명 가까이 줄었다.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 등 유인책을 내놓고 있지만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에 청약제도 무용론이 확산하면서 청약통장을 깨는 가입자가 는다.

17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부산지역 청약통장(종합주택통장) 계좌는 167만7446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69만5460개)보다 1만8014개가 이탈하면서 약 1%가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감소세는 부산이 전국 대비 가파른 편이다. 전국 청약통장 계좌는 같은 기간 2561만3522개에서 2550만6389건으로 줄어들면서 약 0.4% 감소했다.

청약통장 계좌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꾸준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최근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분양가로 ‘로또 청약’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청약통장 해지를 부추기는 것으로 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부산지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분양가는 646만 원으로, 이른바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으로 계산하면 7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잠재적 신축 수요자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으로 관심을 옮겨가면서 청약통장 해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공공분양주택 청약 시 인정되는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을 기존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린 개편안도 청약통장 이탈을 불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렴한 공급가의 공공분양주택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이 기약 없이 월 25만 원을 꾸준히 납입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청약통장 이탈 가속화로 전체 가입자 수는 줄어드는 가운데 신규 가입자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청약통장 6개월 미만 가입자 수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10만1800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말 9만2000명보다 1만 명가량 늘어났다. 정부가 청년 대상으로 만든 ‘청년주택 드림 청약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