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신공항 공사 3차 입찰, ‘공기 1년 연장’ 조건 완화

공동도급 범위 2→3개사 늘려…“업계요구 대폭 반영, 순항 기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와 관련, 기존 조건을 변경(국제신문 7월 19일 자 온라인 보도)해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적격심사(PQ)’ 3차 입찰을 하기로 했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 사 가운데 몇 개사가 연합체(컨소시엄)를 이뤄 응찰할지에 관심에 쏠린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착공 후 6년에서 7년으로 1년 연장 ▷상위 10개 사 공동도급 범위 기존의 2개에서 3개로 확대 ▷설계 기간 종전 10개월에서 12개월로 2개월 연장 등 이전과 변경된 내용을 담아 오는 31일 신규 입찰을 공고한다. PQ 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8월 19일이다. 단 주요 공항시설이 들어설 동측 매립지와 활주로, 여객터미널 등 개항에 필수적인 시설을 집중적으로 시공해 2029년 12월 말로 예정된 개항 시기는 그대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일단 국토부는 3차 입찰 때 다수 연합체가 응찰, 사업자 선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리라 기대한다.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된 뒤 업계 및 전문가들과의 잇단 접촉에서 수렴한 건설사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기 때문이다. 업계로서도 더는 대형 국책공사에 불참할 명분이 없어진 셈이다.

후보군으로는 2차 입찰 때 응찰했던 현대건설 연합체(대우건설 포함) 외에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거론된다. 그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등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 중 1개사가 주간사로 결정되면 나머지 2개사와 힘을 합칠 수 있어 앞으로 치열한 ‘물밑 작업’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도급 범위 확대는 부산과 경남 업체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PQ 때 지역 기업의 지분율이 높으면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준다. 따라서 2개 이상의 연합체가 경쟁하게 될 3차 입찰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이 같은 조항을 적극 활용할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지역 건설사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현대건설 연합체가 2차 입찰에 응할 때는 부산·경남의 14개사가 11%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작아 보이지만 국토부가 3차 입찰도 유찰됐을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공기 연장 등이 아니라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이나 육상과 해상에 걸친 공항 건설 등 기존 계획을 다시 살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10. 10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6. 6[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9. 9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5. 5[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8. 8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9. 9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5. 5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