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감천항·남항 일대에서 바다 쓰레기 수거 진행

해양환경공단, 사업자 결정되는 대로 작업 착수

두 곳의 목표 정화 물량은 329.1t으로 책정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앞바다에 버려져 있는 폐기물을 거둬들이는 작업이 이뤄진다.

22일 해양환경공단은 감천항과 남항(자갈치시장 앞)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 정화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처리,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한편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앞서 공단은 사전 점검을 통해 이 일대에 바다 쓰레기가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를 살폈다. 또 주변의 상태를 고려한 뒤 효과적인 수거 방법 등도 검토했다.

감천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가 이뤄질 곳의 면적은 146.7㏊다. 목표 수거 물량은 195.3t으로 책정됐다. 남항의 사업 면적은 46.6ha, 거둬들일 쓰레기는 133.8t이다. 주요 과업은 ▷전용 수거선 또는 잠수사를 활용한 폐기물 인양 ▷폐기물 이동 및 적재 ▷분리 및 마대 담기 ▷인양 폐기물 육상 하역 등이다.
해양환경공단의 해양 폐기물 수거 모습. 국제신문DB
이와 관련해 공단은 최근 수거를 담당할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감천항 일대 작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0일, 남항은 40일이다. 공단은 입찰을 통해 낙찰자가 결정되면 곧바로 정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감리 사업자도 선정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4만5000t가량의 해양폐기물이 발생한다.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온 쓰레기가 65.3%로 가장 많다. 나머지 물량은 어업 등 해양 활동 중에 발생한다. 침적물은 선박 사고뿐 아니라 어업 생산성 저하, 생태계 파괴, 경관 훼손, 외교 문제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른 수거가 필요하다. 특히 부산항 주변에는 선박 방충재로 주로 사용되는 폐타이어가 많이 가라앉아 있어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공단은 지난 3월부터 가덕도 일대 902.0㏊에서 정화 작업을 시행, 78.6t을 수거했다. 부산항 5부두, 부산항 묘박지, 사하구 몰운대 주변 등 3곳에서도 해양 침적 폐기물을 거둬들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지난 2021년 5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 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이전 시점보다 60% 줄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2050년에는 ‘해양폐기물 0’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이번 해양폐기물 정화 사업을 철저하게 수행, 감천항과 남항 일대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선박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8. 8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