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요금 체납액 1000억 육박…코로나 종식 이후 급증세"

민주당 김동아 의원, 한국전력 체납 자료 분석

주택·일반용 전기요금 체납액 3년여간 55%↑

"민생회복 위한 추경 편성 등 지원책 추진해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가정집과 사무실·상점 등에서 쓰이는 주택·일반용 전기요금의 체납액이 지난 5월 기준 총 1000억 원에 육박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3년부터 체납액이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은 22일 한국전력(한전)의 ‘용도별 전기요금 체납 현황’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폭염 시기에 일반 서민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주택·일반용 전기요금 체납액(납기일 기준 2개월 경과)은 985억9000만 원으로 코로나19 펜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 말(636억3000만 원)보다 54.9%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용 전기요금 체납액은 2021년 말 132억6000만 원에서 2023년 말 225억5000만 원, 올해 5월 말 230억7000만 원으로 늘었다. 2021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74% 급증한 셈이다.

김 의원은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3년에 유독 증가 폭(전년 대비)이 컸다”고 분석했다.

일반용 전기요금 체납액도 2021년 말 547억6000만 원에서 올해 5월 말 755억2000만 원으로 49.9% 증가했다. 일반용 전기요금은 주로 관공서·사무실·상점 등 상업 시설에서 쓰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전기요금 인상 누적과 코로나19 시기 대출 상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체납액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정부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감면 사업을 추진했지만 ‘연매출 3000만 원 이하’라는 턱없이 낮은 지원 기준 탓에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1차 지원자 48만5757명 중 54.8%(26만6000명)에게만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지원자 7만2691명 중에서도 41.2%(2만9393명)에게만 지원 혜택이 돌아갔다.

김 의원은 “코로나 종식 이후 2년이 지났음에도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사정은 개선되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다”며 “정부는 서민·소상공인에게 경제위기 분담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