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기후변화 리스크 경고등 “항만물류업 최대 1조9000억 손실”

한은 부산본부 경제영향 보고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7-22 19:20: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산피해 향후 10년 2.7배 전망
- 연평균 성장률 최대 0.14%p ↓

부산지역 주요 산업인 항만물류업에서 폭염·태풍 등 기후변화 리스크가 가져올 미래의 경제적 손실이 연간 수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22일 조사연구보고서 ‘기후변화 리스크의 부산지역 주요 산업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환경연구원 채여라 선임연구위원과 서울대 황진환 교수, 키네틱에너지스 김보람 팀장, 대한상공회의소 연정인 연구위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이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경우 향후 10년 부산지역이 입을 직접피해(자산손실)는 현재의 2.7배 수준의 대규모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최다강수량이 1% 증가하면 직접피해액을 6.9% 늘리는데, 부산은 이 기간 평균 일최대강수량이 평년 대비 약 38.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화석연료를 최소화하지 않으면 부산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0.11~0.14%포인트까지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주요 산업 부분별로 보면 제조업은 폭염일수가 늘면서 업무효율을 떨어뜨렸다. 장기적 시계(2041~2060년)에서 부산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따라 업무효율이 현재의 30~40% 하락하는데, 이에 따라 기업의 인건비 지출은 44~70%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항만물류업은 같은 기간 폭염일수 증가에 따른 경제적 피해액이 7000억~1조1000억 원에 이르며, 태풍이 현재보다 10배 증가하는 극단적 시나리오에서는 피해액이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항만 인프라 손실에 따른 피해는 다른 부문과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액은 더 커질 수도 있다.

채여라 선임연구위원은 “부산은 일최다강수량의 증가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기후변화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에 더해 폭염 태풍 등 주요 산업별 핵심 기후 리스크 요인과 경제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2. 2이란, 美에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전달…“선택은 美에 달려”
  3. 3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4. 4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5. 5[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8. 8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9. 9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10. 10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1. 1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7. 7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10. 10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 1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2. 2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3. 3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4. 4[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5. 5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6. 6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9. 9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10. 10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