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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주택 인허가 전년 대비 12.5% 줄어

1만1737건으로 지난해 동기(1만3418건)에 미치지 못해

향후 2~3년 뒤 주택 공급 차질 생길 것이라는 우려 나와

전체 주택 착공·준공 및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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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부산지역의 주택 인허가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줄었다. 착공 및 준공 실적도 부진했다. 부산지역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에서는 1만1737건에 대해 주택 인허가가 났다. 전년 동기(1만3418건)보다 1681건 감소했다. 특히 6월 건수는 14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89건)에 비해 47.2% 줄었다. 인허가 실적 저조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인허가부터 착공, 준공까지는 통상 3년에서 5년가량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택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부산지역의 전체 주택 착공·준공 및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좋지 못했다. 1~6월 착공 물량은 7110가구로 전년 동기(8527가구)보다 16.6% 줄었다. 준공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615가구에 비해 15.8% 감소한 9776가구로 조사됐다. 다만 6월 한 달 동안의 착공(1461가구)·준공 (2421가구)실적은 전년 동월(383가구·1257가구)보다 각각 281.5%, 92.6% 늘어 향후 수치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9305가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322가구)보다 24.5% 줄었다.

부산지역의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844건이었다. 5월(3349건)보다 15.1%, 전년 동월(2998건)에 비해 각각 15.1%, 5.1%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만882건으로 파악됐다. 전월(1만2557건)과 지난해 같은 기간(1만1575건)보다 각각 13.3%, 6.0% 적다.

6월 말을 기준으로 할 때 부산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5205가구로 전월(5496가구)에 비해 5.3% 줄었다. 그러나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402가구로 5월(1308가구) 대비 7.2% 늘었다.

전국의 올해 상반기 인허가 건수는14만9860건으로 전년 동기(20만2808건)보다 26.1% 감소했다. 하지만 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9만7538건)에 비해 30.4% 늘어난 12만7249건이었다. 준공 실적(21만9560건)도 전년 동기의 20만6556건보다 6.3% 증가했다. 공동주택은 11만2495가구가 분양돼 전년 동기(6만6447가구) 대비 69.3% 늘었다. 6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로 전월(7만2129가구)에 비해 2.6%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4856가구로 5월(1만3230가구)보다 12.3% 늘었다. 전국의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5760건으로 전월(5만7436건)에 비해 2.9%, 전월세 거래량은 19만2738건으로 5월(22만7736건)보다 1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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