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은 금요일’ 충격 빠진 증시…“위험 관리” 주문 쏟아졌다

美 경기둔화 우려 덮친 코스피, 장중 4%대 4년 만에 최대 낙폭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8-04 20:09: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총상위 부산기업도 모두 하락
- 전문가 “추가 조정 가능성 대비”

지난 2일 코스피가 장중 4% 가까이 내리면서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크게 출렁인 가운데 이번 주에도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7월 29일~8월 2일) 코스피는 2676.19로 마감, 전주(2731.90) 대비 55.71포인트(2.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8.23포인트(2.29%) 내렸다. 지난 2일에만 코스피 지수는 하루 101.49포인트(3.65%) 내리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2020년 3월 19일(133.56포인트) 이후 4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부산 상장기업도 예외 없이 파랗게 질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총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이날 각 상장사는 전날 대비 ▷HD현대마린솔루션 7.36% ▷금양 3.07% ▷리노공업 6.00% ▷BNK금융지주 1.97% ▷성우하이텍 3.19% ▷SNT모티브 2.07% ▷고려제강 1.97% ▷화승엔터프라이즈 2.69% ▷바이넥스 7.01% ▷LS마린솔루션 7.46% 등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러한 급락세를 가져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공포를 키웠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지수 하락을 부추긴 이유로 꼽힌다.

이번 주에는 경기 침체 공포에 따른 자금 이탈 가능성으로 조정장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일 국내 장이 마감된 이후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4.1%)보다 높은 4.3%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추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8% 떨어졌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가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지만 지난 4월에는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확인했음을 고려하면 추가 조정 여지도 있다”며 “국내 증시의 가격적 매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침체 내러티브에서는 상승 탄력이 나오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강민석·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 현재는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개인 투자자는 대폭락 장 속에서도 하루 만에 2조2673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이 1조2819억 원, 외국인이 9944억 원 순매도한 것과는 정반대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 때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줍줍’에 나선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1조 원 넘게 매수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를 5214억 원 사들이고, SK하이닉스를 5151억 원 순매수했다.

◇ 지난 2일 부산 주요 상장기업 주가

상장사

지수

등락폭

HD현대마린솔루션

127200

-7.36%

금양

66300

-3.07%

리노공업

189400

-6.00%

BNK금융지주

9440

-1.97%

성우하이텍

7290 

-3.19%

SNT모티브

42550 

-2.07%

고려제강

19900 

-1.97%

화승엔터프라이즈

7970 

-2.69%

바이넥스

18300 

-7.01%

LS마린솔루션

18600 

-7.46%

※자료 : KRX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7. 7“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8. 8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2. 2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전국 자살률 하락인데 부산 제자리…청소년 증가세 우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