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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결제 칩 개방…기술적으론 삼성페이도 가능

  • 디지털뉴스부 기자
  •  |   입력 : 2024-08-15 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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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결제 시스템 개방…기술적으론 삼성페이도 가능

애플은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인 iOS 18.1 버전부터 아이폰의 결제 칩을 외부에 개방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현재 아이폰은 ‘애플 페이’를 지원한다.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탭앤고’(tap-and-go) 기술이다.

애플 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즉 아이폰 속 NFC 칩을 통해 가능한데 애플은 지금까지 보안 등을 이유로 이를 개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이를 개방해 외부의 다른 결제 방식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삼성 페이와 구글 페이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결제 외에도 이 칩을 이용해 대중교통 카드, 업무 배지, 집과 호텔 키 등의 앱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새 소프트웨어 iOS 18이 내달 아이폰16 공개와 함께 출시되는 만큼 첫 업데이트 버전인 iOS 18.1은 4분기께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의 이런 조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해 각국의 규제당국이 이를 개방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외 다른 결제 방식을 미국과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에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개방 압력을 가한 EU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U는 이 기술을 이용하는 데 있어 무료로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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