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화명·금곡 노후계획도시 정비, 내년 8월 밑그림 완료

市, 30일 국토부에 추진계획 보고…만덕·다대·모라 내후년 완료예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금·학장·주례는 대상지역 제외

- 주민의견 수렴·설명회 개최키로

- 정부, 기준충족 땐 선도지구 지정


부산시가 해운대와 만덕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밑그림을 2026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부산을 사업 선도지구에 포함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 대상지.부산시 제공
국토교통부는 노후 계획도시가 있는 전국 23개 지자체와 30일 서울에서 제2차 협의회를 갖고 기본계획 수립 추진 현황 등을 살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한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 방침’을 잘 준수해 줄 것도 당부한다. 부울경의 사업 대상지는 부산·울산·경남(광역지자체)과 창원·김해·양산(기초지자체) 등 6곳이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 현재의 사업 진척 상황을 보고하며, 노후 계획도시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가급적 빨리 선도지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부산은 5곳에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이곳에는 현재 9만9000가구가 거주한다. 시는 지난 7월 모든 지역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해운대 1·2지구(305만7000㎡·3만3000세대)와 화명·금곡지구(273만4000㎡·3만6000세대)는 내년 8월에 일정이 끝난다. 만덕·만덕 2지구(86만2000㎡·6000세대)와 다대 1~5지구(131만5000㎡·1만7000세대), 모라·모라 2지구(88만3000㎡·7000세대)의 기본계획 완료 시기는 2026년 3월이다. 창원과 김해는 올해 12월, 양산은 내년 1월, 울산은 내년 2월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애초 시는 해운대 1· 2지구, 화명2지구, 다대 일대, 만덕·화명·금곡 일대, 개금·학장·주례 일대 등을 노후 계획도시 대상 지역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국토부의 노후 계획도시 정비 기본 방침을 근거로 동일 생활권역인 화명·금곡 일대를 연계하는 한편 만덕지역을 별도 분리한 뒤 모라지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개금·학장·주례 일대는 일단 노후 계획도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앞으로 시는 시민참여위원회와 자문단 등을 운영하면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 간담회를 열며, 선도지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 계획도시의 도시 기능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효율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제2차 협의회 이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자체가 마련한 방안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표준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면 기본계획 수립 완료 전이라도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평가 항목은 ▷주민 동의 여부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 효과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 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이다.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면 부산을 비롯해 수원 용인 안산 등 이미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4곳이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선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에 역점을 두는 만큼 수도권 신도시 1기 위주로만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이뤄지면 비수도권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안양시는 평촌의 노후 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을 이미 마련해 30일부터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노후 계획도시 정비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련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계엄 가담' 김현태 전 707단장, 항소심서 "국회 현장검증하자"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