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부이사관 6명을 고위직(나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간부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임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우선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에는 김정주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국장은 2001년 행정고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분당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의견진술 활성화와 민간위원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납세자 권익보호제도 운영을 위해 힘썼다는 평을 받는다.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과 조사1국장에는 각각 김승민 서울청 징세관과 윤창복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

김승민 국장은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징세관, 국세청 조사1과장 및 조사2과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세수의 안정적 조달 및 세수 추계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국장은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청 조사1국장, 서울청 과학조사담당관, 국세청 감찰담당관 등을 맡았다.

악의적·지능적 탈세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고 정보수집 체계를 강화해 심리 분석과 현장 정보 간 연계성을 높이는 등 세원정보 수집 프로세스 개선에 노력했다고 국세청은 평가했다.

이 밖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김진우 국세청 본청 역외정보담당관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에는 최종환 성동세무서장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에는 강종훈 서울청 과학조사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업무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부이사관을 승진시켜 국장급 공석을 충원하고, 고위 승진으로 인한 과장급 공석에는 성과와 역량에 따라 부이사관을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김진우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종환 ▲〃 조사3국장 강종훈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정주 ▲〃 징세송무국장 김승민 ▲〃 조사1국장 윤창복

◇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이성글 ▲〃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성호 ▲〃 과학조사담당관 남우창 ▲강남세무서장 장신기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강상식 ▲〃 납세자보호담당관 오상휴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반재훈 ▲〃 조사1국장 박근재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장권철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법인세과장 황동수 ▲〃 원천세과장 정헌미 ▲성동세무서장 한지웅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인호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임선

◇ 초임 과장급 발령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위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