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7월까지 법인세 15조 급감…올해 세수펑크 32조?

작년보다 국세수입 8조8000억↓…지방교부세 등 지자체 재정 타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법인세 급감 등에 따른 국세 수입 감소로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30조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결손 전망치인 ‘10조~2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역대 최대인 56조 원대 결손이 발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세 실적에 연동되는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도 감액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기금 여유자금과 자연 불용(不用·쓰지 않은 예산) 등으로 세수 부족분을 최대한 메우겠다는 입장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국세 수입은 총 208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8000억 원(4.0%) 줄었다.

올해 정부가 예상하는 연간 국세 수입(세입 예산·367조3000억 원) 대비 7월 진도율은 56.8%다. 지난해 7월(63.2%)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최근 5년간 평균 7월 진도율(64.3%)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남은 5개월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세금을 걷는다고 해도 올해 세수는 세입 예산 대비 32조 원 부족하게 된다. 8월부터 12월까지의 세수를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이 기간 극적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기류가 강하다.

법인세 쇼크가 국세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7월 누계 법인세수는 지난해 1~7월보다 15조5000억 원 급감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업 실적 저조로 (올해) 납부 세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넘어 3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자 기재부는 추석 연휴 직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최대한 지켜보고 재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간예납은 올해분 세액 일부를 미리 내는 제도다. 지난해 산출세액의 절반을 내거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세액을 선택할 수 있다.

기재부는 내부적으로 기금 재원과 예산 불용으로 세수 부족분을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세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도 감액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는 내국세의 19.24%와 종합부동산세를 지방교부세로,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를 교육교부금으로 각 지자체에 지급한다. 국세의 40%가량이 지방분으로 정산되는 셈이다.

정산 시점에 따라 탄력적이기는 하지만, 해당 비율을 기계적으로 적용한다면 세수결손 30조 원을 기준으로 약 12조 원이 지방몫, 나머지 18조 원이 중앙정부몫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8. 8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7. 7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0. 10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