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를 결성했다.
조광페인트는 지난달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사상소방서와 함께 사상구 조광페인트 본사에서 전국 최초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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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산 사상구 조광페인트 본사에서 열린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 조광페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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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는 1947년 설립된 부산 대표 종합 도료 기업이다.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는 24명으로 꾸려졌다. 직장 내 화재 등 위기 상황 발생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초기 대응에 나서 재난에 안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발대식에는 소방공무원 및 전문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의용소방대 설치 관련 법령에 근거해 186개대 5679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각 지역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광페인트 내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도 일반 조직과 동일하게 전문대장을 중심으로 직장 내 화재 발생시 화재 신고부터 초기소화, 피난 유도 등 초기 대응 임무를 맡는다.
조광페인트 직장 전문 의용소방대 김지현 초대 대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에 부족함이 없도록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