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리콜마트 대금 안줘” 지역 납품업체 하소연

부산 점포 확장…영세업자 피해 호소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9-04 19:04:1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점에 항의하자 “점장도 월급 못 받아”
- 본사 “밀릴 수 있지…민사로 해결하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지역에서 유통점포를 확장한 트리콜마트가 납품업체에 대금을 미지급해 논란이 인다.
부산의 한 트리콜마트 매장 입구 모습.
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트리콜마트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납품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납품업자 A 씨는 “트리콜마트 B지점에 물건을 납품하고 두 달간 대금을 받지 못해 거래를 끊었다. 받아야 할 대금이 수십만 원인데, 작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영세업자에게는 큰돈”이라며 “점포에 대금 지급을 촉구하는 연락을 하면 점장도 ‘월급을 못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본사에 연락해도 전화 연결이 안 되고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하는데, 받아야 할 대금보다 소송비가 더 들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중요한 건 이런 업체가 저뿐만이 아니라 많다는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트리콜마트는 트리콜 대리운전으로 유명한 ㈜삼주가 유통사업에 진출, 출범한 온오프라인 매장 브랜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점을 시작해 슈퍼마켓과 정육점 등 형태로 10개 안팎의 점포를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마트는 주로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등을 중심으로 위치했다. 신선·가공식품을 비롯해 일상용품까지 취급하는 트리콜마트의 한 점포당 납품업체는 50개 내외 수준이다. 트리콜마트 한 지점은 현재 납품업체의 90% 정도에 대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점포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세업자들이 마트에 물건은 넣고 그에 대한 대가를 제때 받지 못하면서 어려움에 내몰린 것이다.

이에 대해 트리콜마트 본사 한 관계자는 “근거 없는 사실이다. 지급 날짜가 밀린 적은 있으나 대금을 안 준 적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대금 지급이 밀릴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민사 소송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3. 3“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4. 4“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5. 5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6. 6[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7. 7[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8. 8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9. 9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10. 10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5. 5“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