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산·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를 마련한다. 국민이 여가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한편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8일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 영도의 국립해양박물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다이버의 해양생물 먹이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10~18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 편의 환경 다큐 영화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의류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으로 해양 생물 만들기, 환경친화적 가방을 활용해 새 제품 제작, 전시 및 관객 참여형 연극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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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박물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페스티벌’ 안내문. 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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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포항 국립등대박물관·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탐험대원과의 화상통화, 점토로 송편 만들기, 해양생물 이야기책 제작 등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각 기관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부산역 등 주요 권역의 8개 기차역에 ‘농촌관광지도’ 5000여 부를 배부했다. 농촌 특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 맛집’ 76곳과 ‘농촌체험·휴양마을’ 68곳, 국가중요농업유산 11곳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경남에서는 남해·하동·함양·산청·양산·의령·거창·고성 등 8곳의 11곳이 가볼 만한 음식점에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면서 상품화 역량까지 가진 공동 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을 농가 맛집으로 선정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진주·사천·함양·남해·거창 등 5개 경남 지자체의 7곳이 포함됐다. 숙박과 함께 전래놀이, 과일 수확 체험, 장담그기, 캠핑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 할인 및 교통비도 지원한다. 여행예약 플랫폼인 ‘프립’, ‘노는법’에 접속하면 최대 40%까지 농촌여행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티머니고’ 앱에서는 농촌투어패스상품 예약 때 1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코레일톡’ 앱에서는 50%를 할인받는다. 상세 내용은 각 플랫폼과 앱에서 알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와 여행상품 할인 등이 국민에게는 즐거운 추석 연휴를 제공하고, 지자체에는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