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소 얼마나 줄였는지 알아야 가치 창출…회계기술 각광”

제7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 기후위기, 기술혁신으로 대비

엄지용 KAIST 교수 기조강연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9-08 19:14:1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가 매년 마련한 ‘제7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이 올해도 진행됐다.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제7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개회를 축하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제신문 한국환경과학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포럼은 ‘기후 리스크, 기술 혁신으로 대응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원준 기자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대행사로 마련됐고 ‘기후 리스크, 기술 혁신으로 대응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포럼은 국제신문과 한국환경과학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유주 펠릭스테크 지비라이트 지비엠아이엔씨 디아이랩 에코브레인 등이 후원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엄지용(사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기후기술 혁신’을 주제로 과거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과 그에 따른 기후변화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노력을 꾸준하고 일관되게 하지 않으면, 기후변화 대응의 효과를 경험하지 못할 수 있다”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류가 기후변화 위기에 심각성을 느끼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 것은 2015년 파리협정을 꼽는다. 2020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된 협정으로, 산업혁명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치를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공동의 목표하에 각국이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하는 것이 골자다. 엄 교수는 “각국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이내에 1.5℃ 이상 오를 확률은 굉장히 높다고 전망된다. 먼 미래에 다시 1.5℃ 이내로 끌어내리는 목표로 대응하고 있고, 그것이 더 현실적”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라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도 커지고 있고, 기후정책 대응 과정에서의 타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시기에 기술 인프라가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고 진단한 엄 교수는 앞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해 투자가 확대되는 기술을 ▷탄소저감 ▷탄소제거 ▷탄소회계로 구분해 전망했다. 그는 “특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탄소 회계 기술이다. 탄소를 줄이고 제거한 것을 누군가 산정하지 않으면 가치 창출이 어렵다. 정확하게 측정돼야 활용이 되는 만큼 각광받는 분야이고 기존 거대 IT(정보통신) 기업이 이쪽으로 뛰어든다. 우리나라에서도 관련해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엄 교수는 “탄소중립이라는 험난한 산을 오르기까지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안정적인 정책 ▷의욕적인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술 ▷자본의 지속가능한 조달이 가능한 금융을 가장 중요한 세 가지로 꼽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신문 정상도 논설주간,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광훈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본부장, 정희태 한국환경과학회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김종오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띠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