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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달 30일 부산~발리 신규 취항(종합)

월·수·금·일 오후 6시10분 출발…13일까지 항공권 특가 행사도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9-09 19:30:3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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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다음 달 30일 부산~인도네시아 발리 노선 운항 시작을 확정했다.
에어부산 A321네오 항공기. 에어부산제공
9일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 신규 취항 일정을 확정하고 다음 달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주 4회(월·수·금·일)로 김해공항에서 오후 6시 10분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다음 날 밤 12시 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새벽 1시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1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55분이고 에어부산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네오LR(220석) 기재가 투입된다.

부산~발리 노선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5000㎞를 넘는다. 현재까지 예정된 항로로는 5389㎞를 비행한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노선은 비행시간 기준 7시간 이상, 비행거리 기준 5000㎞ 이상을 가리킨다. 그간 김해공항에서 가장 멀리 가는 노선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였다.

첫 운항을 내달 30일로 정한 데 대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발리는 중장기 노선이라 여행객이 주로 4박 이상 일정을 계획하고, 개별 자유 여행객(FIT)의 수요가 많다. 이런 조건을 감안하면 수요일 출발 선호도가 가장 높아 첫 운항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는 허니문 여행지로 유명한 데다 젊은 여행객의 인기도 높아 수요는 안정적일 것으로 에어부산은 예측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운수권 확보 이후 취항을 준비해 왔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30개 노선 운수권을 11개 항공사에 배분했다. 부산~발리, 부산~자카르타 직항 노선(여객) 신설이 결정됐고, 에어부산이 부산~발리 주 4회 운항권을 받았다. 10월 초 연휴를 앞두고 취항하기 위해 전담팀도 가동했지만 현지 제반 업무 등으로 늦어지면서 30일 운항이 결정됐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에어부산은 중장거리 운항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첫 운항을 앞두고 부산~발리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프로모션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고,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 기준 29만9000원부터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발리 여행을 원하는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해 의미가 크다”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은 기간 면밀히 점검해 성공적인 취항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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