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후된 명지·녹산산단 인프라·이미지 개선에 주력”

김은철 한국산단공 부산본부장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9-10 19:13:1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기업·사회와 적극적 소통
- 산단 내 혁신센터 개소도 앞둬
- 인재 유입 등 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 산업화의 원동력이자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단지 역사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서울 구로공단(현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을 시작으로 양적 성장을 거듭한 산단은 현재까지 전국 1312개(올해 1분기 기준)로 늘었다. 이 가운데 부산의 산단은 39곳(국가 1, 일반 32, 도시첨단 5, 농어촌공단 1).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는 부산 내 유일한 국가산단인 ‘명지·녹산 국가산단’과 부산의 최초 산단인 ‘신평·장림 일반산단’을 관리한다. 두 개 산단의 생산액은 부산 전체 산단의 24.5%에 이른다.

김은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장이 명지·녹산산단의 인프라 개선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자로 한국산단공 부산본부장으로 취임한 김은철(54) 본부장은 “우리나라 산단 역사가 60년째인 해에 개인적으로도 입사 만 30주년을 맞아서 매우 뜻깊다”며 “부산본부장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진행 중인 ‘명지·녹산 산단’의 인프라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지역 기업, 지역 사회와 소통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명지·녹산 국가산단은 1990년 조성을 시작해 2002년 준공됐다. 국내 최대 조선기자재산업 집적지로 부산 경제 성장을 견인했지만 노후화와 그에 따른 경쟁력 저하는 피할 수 없었다. 김 본부장은 “정부에서도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재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명지·녹산산단 역시 노후 산단으로 분류돼 인프라 확충과 여건 개선 사업을 해나간다”며 “공단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조성해 젊은 근로자와 첨단산업도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산단 내 혁신센터 개소도 앞뒀다. 산단공 부산본부 사무실을 비롯해 대회의실 영상회의실 등 입주 기업인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한다. 기업인 대상 아카데미와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센터 1층에는 대형 카페도 유치해 휴식 공간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본부장은 “산단은 삭막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계시지만 점차 바꿔가려고 한다. 갈맷길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부터 문화행사 기획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다. 어둡고 낡은 산단이 아니라 쾌적한 산단으로 변신해 시민과의 거리도 좁혀가겠다. 산단의 변화가 좋은 인재 유입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다. 혁신센터가 산단 변화의 중심에서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우리만의 노력으로 변화를 이뤄낼 수는 없을 것이다. 인근 지자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고 비전을 공유하면서 함께 해나가고 싶다”며 “임기 시작 이후 관계 기관을 부지런히 방문했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994년 동남공업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 통폐합 이전)에 입사해 경남본부 김해지사장, 본사 기업지원실장 그린산단실장 등을 맡았다. 부산외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창원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