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유상증자·몽골 악재, 금양 주가 7% 급락

기장공장 자금 등 4502억 배정…임직원 참여계획 발표도 역부족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9-30 19:57:10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매출 등 예상실적 낮춘것도 영향

450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금양의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7% 넘게 급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공장 완공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과 배터리 소재 확보에 필요한 몽골 광산 사업 위축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양의 부산 기장군 신공장 전경. 금양 제공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양 주가는 5만2300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5만6500원)보다 4200원(7.43%) 하락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5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금양은 지난 27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4502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양은 이차전지 기장공장인 ‘드림팩토리2’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공장 준공 자금으로 3502억 원, 채무상환 자금으로 1000억 원을 사용하겠다고 공시했다. 금양 측은 “유상증자의 진정성과 기업가치의 확신을 증명하겠다”며 임직원이 1600억 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을 밝혔지만 투자심리 위축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몽골 광산 관련 정정공시도 악재로 작용했다. 금양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몽골 광산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내용도 함께 밝혔다. 공시를 통해 금양은 “텅스텐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동절기 공기지연 및 제작처의 설비 반입 지연, 시운전 중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의 연결 및 트러블에 대한 기술적 개선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예상 경영성과를 낮춰 잡았다. 올해 몽골광산 매출액은 4024억 원에서 66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610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2025년과 2026년 예상치도 크게 낮아졌다.

금양은 이후 회사 홈페이지의 별도 안내를 통해 “몽골 측과의 인식 차이로 인한 견해 충돌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만만치 않은 계획의 차질이 발생했다”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보수적으로 작성했다”고 해명했으나 주가 방어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