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개월 이상 백수' 11만명 넘었다…전체 실업자 중 20% 차지

외환위기 여파 지속된 1999년 이후 최고

올해 3월 이후 6개월째 증가 흐름 이어져

'일자리 미스매치'에 구직 기간도 증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반년 넘게 구직 활동을 했으나 일을 구하지 못 한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 가운데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우리나라 전체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지속된 1999년 8월(20.1%)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가며 10만 명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며 대체로 10만 명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3월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 8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까지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 7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전체 실업자는 줄어드는데 장기 실업자는 늘면서 이들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진 것이다.

장기 실업자 증가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늘어나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구직 기간도 길어지는 것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의 마이크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이전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장기 실업자 중 해당 직장을 그만둔 사유가 ‘시간·보수 등 작업여건 불만족’인 비율은 24.7%에 달했다.

1위인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26.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쉬었음’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장기 실업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쉬었음’에는 취업 의사가 없는 사람, 취업 의사가 있어도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직장을 찾지 않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지난 8월 전국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5000명(10.6%) 늘어난 256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8월 기준 최대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5. 5“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6. 6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9. 9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0. 10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3. 3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7. 7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4. 4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7. 7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10. 10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1. 1“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