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품질 관리와 어촌 활성화 분야의 대표적인 공공기관 두 곳이 신규 직원을 뽑는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용 인원은 49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축산물품질평가직 16명 ▷민간 전담 개방형 직위 1명 ▷행정직 9명 ▷운영직 3명 ▷계약직 6명 ▷체험형 청년인턴 14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직에는 ‘축산법’에 따라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행정직은 법무·통계·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 전담 개방형 직위는 변호사 자격 보유자만이 원서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앞으로 법령 업무·내규·지침 관리, 소송·중재, 법률 자문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행정직 및 운영직 부문에서는 보훈 특별고용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적극 채용한다. 또 사회 형평적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자 취업 지원 대상자,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자립 준비 청년, 고졸자, 공공기관 이전 지역 인재, 비수도권 인재, 경력 단절 여성 등을 우대한다.





축평원은 전형 때 성별과 연령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한다. 입사 지원서는 이달 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축평원 채용 누리집(https://ekape.plusrecruit.co.kr)을 통해 받는다. 필기시험은 11월 9일, 면접은 11월 18·19일에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26일이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 대한민국 축산 유통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도 올해 하반기 신규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분야 3명(경력 2명·신입 1명)이다. 일정은 서류 심사, 필기시험(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업 기초 능력 검사·인성 검사), 면접 전형, 신체검사, 결격 사유 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달 7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https://fipa.recruitlab.co.kr)에 접속해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학력 및 전공 제한은 없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3일 발표하며 18일부터 근무한다.

홍종욱 이사장은 “공공기관인 공단은 매년 유능한 인재를 신규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새로 선발되는 직원들과 공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