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중구 혁신도시로 상의 회관을 이전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상의는 최근 울산신용보증재단과 현재 울산시청 인근에 있는 상의 회관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285억 원으로, 당초 울산상의가 수행한 복수의 감정평가 평균액(292억원)보다 7억 원이 낮춰진 금액이다.
이로써 울산상의는 신축 회관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시청 인근에 넉넉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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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상의 이윤철(오른쪽 두번째)이 김용길(왼쪽 두번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체결한 현 상의 회관 매매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울산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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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각 금액이 당초 희망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면서도 “회관 소유권 이전을 신축 회관 준공 시점으로 정하고 중도금(60%)을 납입하는 것을 매매 조건으로 정해, 신축 회관 준공 때까지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고 임시 이전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상의는 2021년 12월 의원총회에서 회관 신축 사업추진 계획을 승인받은 뒤, 중구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부지(9-3)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외부 전문기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492억원 규모의 회관 신축 기본계획을 2022년 12월 의원총회에서 승인받았다. 신축 회관은 부지 6936㎡, 연 면적 1만6389㎡으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다.
울산상의는 계약과 함께 신축 회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회관 건립 공사는 시공사 선정을 거쳐 11월 시작될 전망이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지역 상공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상의 회관 신축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상공계의 새로운 미래 지향적 구심점이 될 신축 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