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국가 균형발전 연결될 것”

국회입법조사처, 효과 등 보고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DB

- 공정성 확보 IT시스템 도입 촉구


국회입법조사처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차등요금제) 시행은 국가 균형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울러 “IT(정보기술) 고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기요금을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하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한 관련 시스템 도입도 촉구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런 내용의 ‘송전망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 제도’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차등요금제 공정성·객관성 확보 방안 ▷제도 시행에 따른 기대효과 ▷전기요금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정부의 충분한 설명 필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입법조사처는 보고서에서 ‘차등요금제’라는 단어 대신 ‘지역별 전기요금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우선 입법조사처는 “지역별 전기요금 제도는 (전력)시장 왜곡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송·변전 시설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등요금제 도입 배경이기도 한 ‘전력 공급·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특히 입법조사처는 “지역별 전기요금이 차등 적용되면 사업체는 요금 수준에 따라 입지의 유불리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는 (전기요금 인하가 예상되는 비수도권 등 지역으로의 기업 이전 효과를 낳아) 국토 균형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최근 정부가 초안으로 확정한 ‘차등요금제 전국 3분할 적용’ 방식과 사실상 결이 다른 진단으로 읽힌다.

차등요금제 기준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단순화하는 방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부산 등 발전소 소재 지역의 전기요금 인하 혜택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쳐 수도권 소재 첨단산업·기업의 지역 유치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입법조사처는 “IT 기반의 요금 책정 시스템이 없으면 지역별 전기요금은 계산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지금보다 한층 고도화된 요금 책정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부의 ‘3분할’ 계획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객관성 확보를 위해 보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시행되면 요금이 오르는 지역의 소비자는 반발할 것”이라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제도의) 객관적인 절차와 방법을 사전에 공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