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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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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0일 국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45% 급증하는 등 주력 상품이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늘어난 153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9.0%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4.5일)보다 1.0일 많았다.
월간 기준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45.5% 증가한 30억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승용차(28.9%) 철강제품(45.7%) 선박(265.0%) 자동차부품(58.5%) 정밀기기(21.1%) 등도 늘었다.
반면 석유제품(-23.6%) 무선통신기기(-9.7%)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1~10일보다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2.9%) 미국(33.0%) 유럽연합(24.1%) 베트남(25.0%) 대만(96.7%) 일본(25.5%)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34억9900만 달러로 대미국 수출액(24억88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반면 말레이시아(-15.5%)에 대한 수출액은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74억7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반도체(18.8%) 가스(16.4%) 기계류(2.0%) 등에서는 수입액이 늘었으나 원유(-20.7%) 석유제품(-4.9%)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1~10일에는 2억100만 달러 흑자였다.
다만 정부는 월말로 갈수록 수출이 늘어나는 통상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무역수지 역시 이달 전체 기준으로는 개선될 것으로 본다.
월간 기준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