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카드뉴스] 구독의 역설, 혜택 뒤에 숨은 ‘구독플레이션’

  • 손예서황혜림 인턴기자
  •  |   입력 : 2024-10-23 13:12:0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구독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으로 퍼지면서 소비자들은 ‘구독플레이션’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구독플레이션’은 구독경제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의미한다. 이는 소비자를 플랫폼에 붙들어 두는 ‘락인(lock-in) 효과’ 전략의 일환이다. 그러나 OTT 서비스, 음악 플랫폼, 배달 앱,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구독 모델이 확산되고 기존 플랫폼의 구독료가 잇따라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과중한 구독료가 부담되고 있다.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의 구독 서비스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1일 새로운 유료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월 9900원에 오후 2시 이후 음료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빈코리아도 연회비 3만 원의 ‘오로라 멤버스’를 통해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커피 시장의 포화와 저가 브랜드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배달 서비스에서도 구독 경쟁이 치열하다. 배달의 민족은 월 3990원에 배달비 혜택을 제공하는 ‘배민클럽’을 출시했다. 쿠팡이츠는 ‘쿠팡 와우 멤버십’을 통해 월 7890원에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기요는 월 2900원에 무료 배달 혜택이 있는 ‘요기패스X‘를 운영 중이다.

반면, 새로운 구독 서비스의 출시와 함께 기존 서비스의 구독료가 줄줄이 오르자, 소비자들은 더욱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고, 티빙·유튜브·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멤버십 가격을 22~42% 올렸다.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가 여러 구독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기 꺼리고 있다. 직장인 김모(32)씨는 “구독료를 지불한 만큼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영상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것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결국 올해부터는 대부분의 구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영국 결제업체 ‘방고’의 ‘구독 전쟁 2024’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평균 3.4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며 연간 약 363달러(약 48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구독형 비디오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음원 사이트와 쇼핑 플랫폼에서도 높은 지출 비중을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6. 6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