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사진 공모전 결과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해양안전실천 부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11회 부산항 해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명진 작가의 ‘부산항 여름해무’.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해양수산청은 해양안전실천 부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제11회 부산항 해양사진 공모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0월 29일 개최한다.

11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총 524점이 출품돼 예비·본심사 및 12일간의 온라인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 32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강명진 작가의 ‘부산항 여름해무’에 돌아갔다. 수상작 총 32점에 대해 상장과 시상금 1200만 원이 수여된다.

사진학과 교수 및 사진작가협회로 구성된 심사전문위원은 대상작 ‘부산항 여름해무’에 대해 “드론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부산항을 광범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해무와 함께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는 심사평을 내놨다.

부산해수청은 수상작을 사진 전시회와 2025년도 달력 제작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및 여객터미널 등에서 해양안전 홍보용으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안희영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부산항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해양 안전 문화 확산으로 바다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게 이용하는 한편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부산 바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