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화권 관광객 사상 최다 ‘예약’…부산관광 홍보효과 ‘톡톡’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90만 명…대만·홍콩서 급증 20%이상 차지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10-28 20:02:5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국인 여행객도 6월부터 증가세
- 시·관광공사 팸투어 등 진행 계획

중화권 관광객으로부터 부산이 선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대만 인기 유튜버들이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찾아 팸투어한 모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을 찾은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1~8월 부산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632명이다. 이 중 대만인이 32만3903명(17%)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인은 8만808명(4.3%)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9%, 493%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비짓부산패스’는 올해 9월까지 17만 장 넘게 팔렸는데, 대만과 홍콩인이 전체 이용자의 75%에 달했다. 대만 저비용항공사(LCC)인 타이거에어와 공동 개발한 기내식 ‘낙곱새(낙지곱창새우볶음)’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2000개 이상 판매됐다. LCC 특성상 해당 기내식을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판매치다. 올 상반기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명소에서의 촬영을 지원한 대만 인기 예능프로그램 ‘종예완흔대(Mr. Player)’ 출연진이 낙곱새를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성향이 높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국제여전(TTE), 6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7월 타이베이 부산브랜드스토어 로드쇼 등에 참가해 활발히 유치 활동을 펼쳤다. 다음 달 9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연계 관광상품 18개는 대만과 홍콩 여행사를 통해 2600명에게 판매됐다.

중국인 관광객도 회복세를 나타낸다. 지난 8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 1위는 중국인(5만1893명, 18.8%)이 차지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통제 직전인 2017년 2월(6만1275명) 1위를 기록한 후 7년6개월 만이다. 지난 6월을 시작으로 8, 9월 상하이발 크루즈선이 부산을 찾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일본인은 4만5152명(16.4%)으로 중국 대만에 이어 3위로 처졌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국제여객선 ‘퀸비틀’이 운휴에 들어간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거리가 가까운 후쿠오카에서 관광객이 들어오는 비율이 꽤 많은데 6월부터 퀸비틀이 운행하지 않았다”며 “지속된 엔저와 일본 정부가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분위기 등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당장 다음 달 1~4일 대만 최대 박람회인 타이베이국제여전에 지역관광 업체 15개사와 함께 참가하고, 12월에는 대만 남부 최대 도시 가오슝의 K-팝&미식 축제에서 대만인이 선호하는 ‘부산미식’ 콘텐츠를 홍보한다. 29일 제주항공의 가오슝~부산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 에어부산의 홍콩~부산 노선 취항 환대 행사를 추진한다. 홍콩 관광업계를 초청해 부산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도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중화권 마케팅의 질적 개선을 위해 미식 해양 등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디스코드 아동 성착취 조직’ 운영 인도인, 프랑스서 징역 20년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