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4인가구 김장에 올해 45만 원 든다…전국 최고 수준

물가협회, 17개 시·도별 김장 비용 조사

부산 전통시장 45만 원, 대형마트 55만원

전국 최고 수준…"배추와 무 가격 급등"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올해 부산지역 4인 가족의 평균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45만1000원, 대형마트 기준 55만4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1%와 31% 올랐다. ‘김치를 사먹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계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가격조사 전문 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김장 재료(지난 29일 15개 품목 기준)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부산 4인 가족의 전통시장 김장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오른 45만1130원으로 조사됐다. 전국(41만9130원)보다 3만2000원 많은 것은 물론 17개 시·도 중 세종(45만6680원) 다음으로 높은 액수다.

17위 강원(38만5760원)과 비교하면 6만5370원 차이가 났다. 울산(40만5510원·11위)과 경남(38만6990원·16위)은 전국보다 낮았다.

부산 4인 가족의 대형마트 김장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오른 55만4070원으로 조사됐다. 17곳 중 1위다. 17위인 강원(47만6090원)보다 7만7980원 높은 수준이다.

부산지역 김장 비용이 전국 최상위권에 있는 것은 배추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비싸게 형성된 데다 배추 재배지와 거리가 먼 지리적 특성상 유통비용 등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물가협회 임상민 팀장은 “자체 조사 결과 부산지역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8000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7050원을 상회한다”며 “최근 나오는 배추가 대부분 고랭지 배추여서 현지(생산지)와 가까운 강원 등의 김장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도 부산과 다르지 않다. 올해 전국 4인 가족의 전통시장 김장 비용(41만9130원)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6% 늘었다.

물가협회는 “김장 재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추와 무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가을 무 재배 면적은 지난해(6207㏊·헥타르)보다 1205㏊(19.4%) 줄어든 5002㏊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최저치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 폭우 때문이다.

배추 재배 면적(1만2998㏊)도 154㏊(1.2%) 줄었다. 재배 면적 감소는 공급량 축소로 이어져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