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완성형 수소도시 구축…블루·그린수소 등 생산 늘려

산단에도 친환경에너지 공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서초구 채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석유화학·자동차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집한 울산을 ‘완성형 수소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이런 내용의 사업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에 다양한 수소 생태계를 구현해 내기로 했다.

●수소 통합안전 시스템 고도화

정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채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수소도시 2.0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울산을 비롯해 ▷경기 평택 ▷경기 남양주 ▷경기 양주 ▷충남 당진 ▷충남 보령 ▷충남 서산 ▷경북 포항 ▷경북 울진 ▷전남 광양 ▷전북 부안 ▷광주 동구 등 12개 시·도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에서는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완성형 수소도시’ 사업이 추진된다. 시범사업으로 이미 구축한 ‘수소 배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트램과 국가산업단지 등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소도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수소 배관 길이는 11.9㎞에 달한다.

울산 수소도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통합안전 시스템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부터 이미 ▷울산 ▷전주·완주 ▷경기 안산 등 3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활용 분야가 주택과 교통시설 등에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나타났다.

생활권 단위(3~10㎞) 내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화학적으로 변형해 만든 그레이수소를 건물·충전소에 활용하는 정도였다.

이는 정부가 ‘수소도시 2.0 추진 전략’을 마련·추진하는 배경이 됐다. 산업·건물·발전에 이르는 도시 구성 요소 전 분야에 수소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전략을 마련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현대차의 수소 콘셉트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040년까지 12곳의 블루수소·그린수소 생산 비중을 50%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수소 생산과 원자력 수소 등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7년까지 이들 도시에 수소 배관을 총 90km, 2040년까지 총 280km를 확충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 생산이 우수한 지역과 주변 지역을 연계해 ‘광역연계형 수소도시 모델’도 마련한다.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 3곳 지정

한편 이날 정부는 강원 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을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수소특화단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수소 기업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정하는 산업 집적 지역이다.

특화단지에는 수도권 기업 이전 시 보조금을 2% 가산해 지급하고, 산업 용지 수의계약을 허용하는 등 혜택을 준다.

정부는 동해·삼척에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 포항에 1918억 원을 각각 투입해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관련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2040년까지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도 추진한다. 액화수소는 기존 기체수소 대비 1회 운송량이 10배 이상 큰 미래 자원이다. 하지만 관련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다. 이 때문에 상용화된 선박도 없다.

정부는 2027년까지 액화수소 실증 선박을 건조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40년까지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